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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뭘 볼까, OTT] ‘내 이름은 김삼순’부터 ‘강매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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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박지환과 박세완, 서현우(왼쪽부터)가 주연한 ‘강매강’은 명절 연휴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주목받는다. 사진제공=디즈니+

볼 게 너무 많아 정작 뭘 볼지 모를 지경에 이른 요즘. 모처럼 여유로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챙겨볼 만한 작품들이 있다.

OTT 플랫폼이 추석 연휴에 맞춰 신작을 잇따라 내놓았다. 코미디에 모든 걸 쏟아낸 수사극부터 20여년 전 팬들을 사로잡은 레전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높은 수위로 표현한 고대사 배경 사극까지 다채롭다.  

● 디즈니+ ‘강매강’…오합지졸 강력반 형사들 

요즘 코미디 장르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박지환이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신뢰가 형성된다. ‘강매강'(극본 이영철 이광재·연출 안종연)은 잡으라는 범인은 못 잡고 새로 오는 반장님만 줄줄이 잡는 강력반 형사들이 주인공이다. 움직이면 사고만 치는 오합지졸 형사들은 사무실에서도 쫓겨나 폐업한 인근 어린이집에 자리를 튼다.

이들을 이끄기 위해 특급 엘리트 경찰 동방유빈(김동욱)이 나선다. 맑은 눈동자에서 광기를 뿜어내는 그가 강력반을 이끌기 시작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치명적인 페로몬을 내뿜는 박지환, 4명의 자녀를 둔 생계형 형사 서현우, 눈치 없이 할 말을 내뱉는 박세완과 이들을 이끄는 ‘맑눈광’의 반장 김동욱이 합심해 본격 코미디로 무장한 수사극을 완성한다.

명절에 웃으면서 가볍게 보기엔 안성맞춤 드라마다. 코미디로 시작해 코미디로 마무리하는, 오직 웃음에만 주력한 작품의 집중도가 탁월하다. 지난 11일 4회까지 동시 공개했고, 연휴 마지막날인 18일에 추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2005년 방송한 ‘내 이름은 김삼순’의 주역들. 김선아와 현빈, 다니엘 헤니, 정려원(위부터 시계뱡항으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MBC

● 웨이브 ‘내 이름은 김삼순 2024’…그 시절 그 감성  

세상의 편견에 맞서 당차게 인생을 개척하는 삼순이(김선아)의 꿈과 사랑을 그린 레전드 로맨틱코미디 ‘내 이름은 김삼순'(극본 김도우)이 감독판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5년 MBC에서 방송할 당시 시청률 50%를 돌파하면서 ‘삼순이 신드롬’을 일으킨 명작이다. 4K 작업을 통해 화질은 더욱 선명해졌고, 편집을 거쳐 이야기도 더 밀도있게 압축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남들이 촌스럽다고 놀리는 이름을 가진 서른살 주인공 김삼순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사랑을 쟁취하는 모습으로 방송 당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현빈과 정려원, 다니엘 헤니 모두를 스타덤에 올렸다. 방송한지 1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삼순이 팬덤’을 보유한 화제작이기도 하다.

연출을 맡은 김윤철 PD는 16부작 드라마를 편집해 8부작으로 구성했다. 김삼순의 서사에 더 집중하고, 현재의 시선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과 대사들을 최대한 축약했다. 19년 전 방송을 챙겨본 4050세대 팬들의 관심과 함께 ‘명성’을 접한 2030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버전이다. 지난 6일 전편을 공개했다. 

김우빈이 주연한 ‘무도실무관’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 넷플릭스 ‘무도실무관’…김우빈의 시원한 액션 

‘무도실무관'(감독 김주환·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OTT 플랫폼 가운데 유일하게 넷플릭스가 내놓는 오리지널 영화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범죄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사람들인 무도실무관의 세계를 배경으로 다뤄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우빈은 무술 유단자인 주인공 이정도 역을 맡아 우연한 기회에 무도실무관을 맡았다가 차츰 그 직업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면서 성장하는 인물을 그린다. 그를 성장하게 만드는 보호관찰관으로는 김성균이 나선다. 영화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협하는 범죄자들에 맞선 두 인물의 액션 콤비 플레이를 볼거리로 내세웠다.

특히 김우빈은 고난도 액션을 위해 실제로 무술 훈련에도 집중했다. “매일 서너 시간씩 계속 연습했다”며 “내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고구려 시대가 배경인 액션 사극 ‘우씨왕후’의 한 장면. 전종서가 타이틀롤을 맡아 액션에 도전했다. 사진제공=티빙 

● 티빙 ‘우씨왕후’…이색적인 고대 사극 

고구려가 배경인 사극으로 희소성을 지니고, 액션을 내세운 장르물로도 주목받는 ‘우씨왕후'(극본 이병학·연출 정세교)는 추석 동안 전편 몰아보기가 가능하다. 지난 12일 파트2를 공개하면서 전체 8부작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우씨왕후’는 고구려 고국천왕 시대를 배경으로 갑작스러운 왕의 부고 뒤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의 도전에 맞선 우씨왕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권력을 쥔 부적들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워야 하는 긴박한 상황을 다뤘다. 배우 전종서가 우씨왕후 역을 맡아 비극적인 운명을 딛고 암투에 맞서 질주하는 타이틀롤을 맡았다. 여기에 김무열, 이수혁, 정유미 등 배우들이 동참해 암흑으로 뒤덮인 혼란스러운 고대사를 펼친다.

지난 달 공개한 ‘우씨왕후’의 파트1은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 수위가 높은 노출 장면 등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파트2까지 공개되면서 제작진이 주력한 대규모 추격 액션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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