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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에 부는 변화의 바람 #강동원 #RM #변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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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란'의 강동원,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 RM, 그리고 변우석.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바로엔터테인먼트
‘전, 란’의 강동원,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 RM, 그리고 변우석.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바로엔터테인먼트

부산국제영화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영화제 출범 이후 처음 OTT 작품을 개막작에 선정하고 관객상을 신설하는 등 대중화를 시도한다. 영화 애호가뿐 아니라 관객 및 시민과 접점을 확대하려는 의지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의 개요와 특징을 설명했다.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올해는 영화제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그동안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하고 찾아가는 한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 상영장은 총 279편으로 개막작 ‘전, 란’과 폐막작 ‘영혼의 여행’을 비롯한 공식 초청작 224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을 선보인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의 ‘뱀의 길’ ‘클라우드’를 포함한 거장들의 신작, 올해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감독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등 국제영화제 수상작들과 화제작들을 상영한다.

‘전, 란’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고 김상만 감독이 연출을 했으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다. OTT 작품이 영화제의 첫인상과 다름없는 개막작에 선정된 것은 영화제가 2021년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이는 ‘온 스크린’ 부문을 신설한 이래 처음이다.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이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를 고려했다”며 ‘전, 란’은 ‘OTT 작품’이 아닌 ‘대중적 작품’에 방점을 둔 선정임을 설명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려 하는 영화제의 변화와 고민이 엿볼 수 있는 선정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선보이는 ‘오픈 시네마’ 부문에, 방탄소년단 RM의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가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끈다.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는 알엠이 지난 5월 발표한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의 제작기를 담고 있다. 강소원 프로그래머는 “팬덤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영화의 주인공 RM은 군 복무 중인 관계로 영화제에 불참한다. 그를 대신해 감독과 영화에 등장하는 아티스트들이 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가 콘텐츠 시상식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 관객의 투표로 선정하는 관객상인 ‘피플스 초이스상’ 신설한 것도 변화의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날 영화제 측은 연기상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남자 19명, 여자 16명을 피플스 초이스상 후보로 지명해 공개했다. 후보에는 지금 가장 핫한 인물로 지난 4월 인기 속에 종영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도 올라 있다. 두 사람은 해당 작품으로 각각 신인상 남자 부문 후보와 주연배우상 여자 부문 후보에도 지명됐다.

AI(인공지능)는 콘텐츠 산업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영화계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다. AI 역시 OTT와 마찬가지로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지난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이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도 AI에 주목한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AI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월 칸 마켓에 이어 아시아 영화제 중에서는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 참여해 영화 전문가와 관객들을 상대로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보여준다.

올해 영화제는 ‘미겔 고메스, 명량한 멜랑콜리의 시네아스트’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 ‘공누 사람, 이선균’ 3개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겔 고메스, 명량한 멜랑콜리의 시네아스트’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그랜드 투어’의 미겔 고메스 감독의 장편 8편을 상영하고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는 ‘호랑이 소녀’ ‘바람의 도시’ ‘마이 선샤인’ ‘해피엔등’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10대 성장영화를 선보이며, ‘고운 사람,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이선균을 기리며 ‘파주’ ‘우리 선희’ ‘끝까지 간다’ ‘기생충’ ‘행복의 나라’ 그리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 고인의 대표작 6편을 선보인다. 이선균은 올해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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