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광눈’ 천우희의 하드캐리… ‘더 에이트 쇼’ 촬영 비하인드
한재림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공개 직후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
5월17일 공개한 ‘더 에이트 쇼’는 넷플릭스 국내 톱10 시리즈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관상’부터 ‘비상선언’까지 주로 영화 연출에 집중해온 한재림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인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간군상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이야기하고, 동시에 쇼를 관찰하는 이들을 통해 우리가 사는 현실을 우화적으로 비춘다.
등장인물들도 독창적이다.
가장 보편적인 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 3층 역의 류준열을 중심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8층 역의 천우희, 유일무이한 브레인 7층 역의 박정민, 기회주의자 4층 역의 이열음, 늘 주먹이 앞서는 6층 역의 박해준, 불의를 참지 못하는 2층 역의 이주영, 쇼의 피스메이커 5층 역의 문정희, 몸이 불편한 1층 역의 배성우가 어우러져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특히 작품 공개 직후부터 인정받지 못한 예술가 역을 소화하는 천우희를 향한 호평이 집중되고 있다. 광기에 휩싸인 인물을 완성하면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천우희를 포함해 8명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더 에이트 쇼’ 촬영 현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천우희와 더불어 화제를 모으는 박정민의 리코더 연주 장면의 촬영 당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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